아이와 서서울호수공원 물놀이장 다녀온 후기, 40개월 + 2개월아이와 함께 가봤어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와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서서울호수공원 물놀이장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40개월 첫째와 2개월 둘째를 함께 데리고 갔는데요.
첫째는 물놀이를 하고, 둘째는 아직 너무 어려서 아기띠에 안고 구경하는 정도로 다녀왔어요.
두 아이를 데리고 가는 거라 오래 놀 생각은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한 시간 정도 재미있게 놀다 왔어요. 직접 다녀와 보니 어린아이와 방문하기 전에 알고 가면 좋겠다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기록해 봅니다.
집앞 공원이라 예약은 하지 않았고 현장 줄서기로 들어갔어요.
10시-5시 운영인데, 4시에 방문이기도하고, 주중이라그런지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사전에 예약하시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예약은 저녁 8시부터 00시까지 다음날 자리가 오픈되요.
95cm 아이도 큰 풀에서 놀 수 있었어요
첫째는 키가 약 95cm인데 구명조끼를 입고 큰 풀에서도 혼자 제법 잘 놀았어요.
물론 아이 혼자 놀게 두고 멀리 떨어져 있었던 건 아니에요. 저는 물에 같이 들어가기보다는 풀 가장자리에서 계속 아이를 지켜보고 손잡아주면서 같이 있었어요.
아이가 물놀이를 좋아하고 구명조끼에도 익숙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미있게 잘 놀더라고요. 물놀이 시설에 가면 키가 작은 아이가 놀 수 있을지가 제일 궁금한데, 저희 아이의 경우 95cm 정도의 키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즐겁게 놀 수 있었어요.
다만 같은 키와 나이라도 물을 무서워하는 정도나 물놀이 경험은 다르니 아이 상태에 맞춰 보호자가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그리고 꼭 구명조끼가 필요해요.
2개월 아기는 아기띠로 함께했어요
둘째는 아직 2개월이라 당연히 물에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아기띠에 안고 첫째가 노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한 시간 정도 머물다 오는 일정이라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첫째에게는 물놀이 시간을 만들어주고 둘째까지 함께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식으로 짧게 다녀오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다만 어린 아기와 함께 간다면 햇빛과 더위는 꼭 신경 써야 해요. 저희처럼 둘째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다면 아기가 쉴 수 있는 장소와 당일 날씨를 먼저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겠어요. 물놀이장 양쪽에 에어컨 시설이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사실 혼자 아이 둘을 데리고가면 들어가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런 시설까지 준비가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먹을 것은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게 편해요
아이와 물놀이를 하면 생각보다 금방 배가 고파져요. 서서울호수공원 물놀이장에 갈 때는 먹을 것을 미리 준비해서 가는 걸 추천해요. 특히 아이가 먹을 간식이나 물처럼 꼭 필요한 건 집에서 챙겨가는 게 편했어요.
저희는 한 시간 정도만 놀다 왔지만 더 오래 있을 예정이라면 아이 간식뿐 아니라 보호자가 먹을 것도 같이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먹고 난 뒤 생기는 쓰레기도 걱정했는데 쓰레기통이 잘 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어요. 아이와 외출하면 짐도 많은데 쓰레기까지 계속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점은 좋았어요.
두 아이와 한 시간 물놀이, 이 정도면 충분했어요
40개월 아이와 2개월 아기를 동시에 데리고 물놀이장을 가는 게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막상 다녀오니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첫째는 구명조끼를 입고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둘째는 아기띠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오래 있겠다는 생각보다는 첫째가 재미있게 놀 만큼 놀고 돌아오자는 마음으로 갔는데 한 시간 정도가 저희 가족에게는 딱 적당했어요.
무엇보다 멀리 놀러 가지 않아도 아이에게 여름다운 하루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서서울호수공원 물놀이장에 다시 간다면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구명조끼와 수건, 갈아입을 옷, 아이가 마실 물과 간식은 꼭 챙길 것 같아요. 어린 아기와 함께라면 아기띠를 비롯해 평소 외출할 때 필요한 아기용품도 빠뜨리지 않고요.
아이와 물놀이장을 다녀오면 준비하는 과정부터 씻기고 정리하는 것까지 부모가 할 일은 많지만,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서울호수공원 물놀이장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분이라면 저희처럼 짧게 한 시간 정도부터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95cm 정도의 40개월 아이는 구명조끼를 입고 큰 풀에서 재미있게 놀았고, 2개월 아기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 아기띠로 함께했어요.
두 아이와 함께한 짧은 여름 물놀이.
거창한 나들이는 아니었지만 첫째가 즐거워해서 저도 만족스러웠던 하루였어요.
TIP.
예약, 간식, 수건, 수영복, 아쿠아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