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메이드림 카페 후기, 교회를 개조한 특별한 공간과 사슴까지
인천 영종도 메이드림 카페 후기, 교회를 개조한 특별한 공간과 사슴까지
아이와 영종도에 가면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괜찮은 카페 한 곳쯤 들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영종도에 있는 메이드림 카페에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사진으로 보고 독특한 카페라는 생각만 했는데, 직접 가보니 일반적인 대형 카페와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어요. 원래 교회였던 건물을 카페로 사용하고 있어서 건물 구조부터 독특했고,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작은 전시 공간도 있고 밖에서는 사슴도 볼 수 있어서 커피만 마시고 나오는 카페라기보다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곳에 가까웠어요.
다만 아이와 함께 간다면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도 있었어요. 특히 계단이 많은 편이라 유모차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메이드림 주차장, 처음 가면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메이드림에 처음 방문한다면 주차장 입구를 찾을 때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저희도 처음에는 ‘여기로 가는 게 맞나?’ 싶었는데 동해막국수 식당을 지나서 조금 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와요.
카페 건물만 생각하면서 찾아가면 주차장이 바로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있으니 동해막국수를 하나의 기준점으로 생각하면 찾기가 조금 편해요.
아이와 함께 움직일 때는 주차장에서부터 짐이 많기 때문에 주차 위치도 은근히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유모차를 가져간다면 주차만 해결하면 끝이 아니라 카페 내부에서도 계단을 여러 번 만나게 되니 이 부분까지 생각하고 방문하는 게 좋아요.
교회였던 건물이라 구조부터 독특해요
메이드림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역시 건물 자체였어요.



원래 교회로 사용되던 건물이라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조가 남아 있어요.
요즘 대형 카페에 가면 넓은 통창에 비슷한 형태의 인테리어를 만날 때가 많은데, 메이드림은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단순히 예쁜 소품으로 꾸며놓은 카페라기보다 기존 건물의 특징을 활용해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든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음료를 마시러 간 곳이지만 자연스럽게 건물 여기저기를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사진 찍을 만한 공간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어서 영종도에서 조금 색다른 카페를 찾는다면 한 번 방문해볼 만해요.
계단이 많아서 유모차는 조금 힘들었어요
독특한 구조가 장점이기도 하지만 아이와 방문할 때는 단점이 되기도 해요.
바로 계단이 많다는 점이에요.
아이와 다닐 때 유모차가 있으면 편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곳에서는 오히려 이동할 때마다 유모차 때문에 신경 쓰이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아직 어린 아기와 방문해서 카페 곳곳을 둘러볼 예정이라면 유모차 이동이 얼마나 가능한지 생각해두는 게 좋겠어요.
걸을 수 있는 아이와 방문한다면 계단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자가 조금 더 신경 써야 하고요.
메이드림은 한자리에 앉아 음료만 마시기보다 건물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라 계단이 있다는 점을 알고 가면 동선을 정하기가 조금 더 편할 것 같아요.
카페 안에 작은 전시 공간도 있어요
메이드림은 카페 공간만 있는 게 아니라 작은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커피 한잔 마시고 바로 돌아가는 것보다 천천히 공간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았어요.
아이와 카페에 가면 어른이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 가만히 앉아 있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렇게 중간중간 둘러볼 만한 공간이 있으면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조금 덜 지루해지는 것 같아요.
교회였던 건물의 독특한 구조를 구경하고, 전시 공간도 둘러보다 보면 생각보다 볼거리가 있어요.
아이에게는 사슴이 제일 기억에 남을지도
그리고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놓치기 아쉬운 게 사슴이에요.
카페에 사슴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실제로 볼 수 있으니 아이에게는 이것도 하나의 구경거리가 됐어요.
어른은 건물이나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게 재미있지만 아이에게 물어보면 오히려 사슴을 본 게 가장 기억에 남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아이와 카페에 가면 아무리 예쁜 공간이어도 결국 아이가 재미없어하면 오래 머물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아이가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가 있다는 점은 좋았어요.
다만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때는 아이가 갑자기 다가가거나 놀라게 하지 않도록 옆에서 함께 봐주는 게 좋겠어요.
영종도에서 조금 색다른 카페를 찾는다면
직접 다녀와 보니 메이드림은 커피만 마시러 가기보다는 공간 자체를 구경하러 가기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회였던 건물을 활용해서 일반적인 대형 카페와는 구조부터 달랐고, 작은 전시 공간과 사슴까지 있어서 천천히 둘러볼 만한 요소도 있었어요.
대신 계단이 많아 유모차를 가지고 카페 전체를 둘러보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어린 아기와 함께 방문한다면 이 부분은 미리 생각하고 가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처음 방문한다면 주차장을 찾다가 당황하지 말고 동해막국수를 지나서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온다는 것도 기억해두면 좋아요.
영종도에는 크고 예쁜 카페가 정말 많지만 메이드림은 그중에서도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오래된 교회 건물의 흔적을 찾아보며 공간을 구경하고, 작은 전시도 보고, 아이와 사슴까지 구경했던 시간.
평범한 대형 카페보다는 볼거리가 있는 이색적인 영종도 카페를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었어요.